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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전 아침 식사 필수…간편식 신상 속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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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7, 2023, 06:02:08

신학기 앞두고 아침 식사 필요성 다시 제기
식품업계, 영양소 앞세운 아침 대용 간편식 출시 이어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침을 먹으면 두뇌 활성화와 집중력 및 사고력 향상에 좋고 포만감이 지속돼 체중 조절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적지 않아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논의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초등학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64%, 중·고등학생은 35.7%이며 2021년 청소년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38%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신학기를 앞두고 간단하게 한 끼 아침식사를 채울 수 있는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식품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는 한 팩당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습니다. 일반 우유(5.7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이며 계란 2개 분량입니다.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mg,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칼슘과 비타민D 등을 담았습니다.

 

당을 제거한 요거트도 있습니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그릭 달지않은 플레인’을 선보였습니다. 오리지널 라인인 ‘후디스 그릭 플레인’에서 당(원당)을 제거한 신제품입니다. ‘후디스 그릭’은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1A등급 원유를 2배 농축 후 유산균만 넣어 만들었습니다. 

 

설탕, 안정제, 색소 등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100g당 생 유산균 1800억마리 및 우유 대비 2배의 단백질과 칼슘을 함유했다는 설명입니다. 영양 손실을 줄인 저온 감압 농축법으로 2배 농축해 유청을 제거하지 않고 개별 발효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리온의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는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 2종을 출시했습니다.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는 순식물성 원료에 오트플레이크, 롤드오트, 눌린오트 등 3가지 오트를 조합한 제품입니다. 350g의 제품 1개당 단백질 39g과 식이섬유 21g이 포함됐습니다.

 

메이플시럽과 비정제사탕수수당을 넣어 단맛을 냈고 오트, 카뮤트, 과일, 넛츠,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습니다. 국산딸기, 크랜베리, 코코넛청크 등 통과일이 담긴 ‘오!그래놀라 통과일’과 헤이즐넛, 피칸, 아몬드가 통째로 들어간 ‘오!그래놀라 통넛츠’ 2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뚜기는 가정간편식(HMR) ‘오즈키친 파우치죽’ 신제품 2종을 선보였습니다. ‘쇠고기죽’은 높은 쇠고기 함량과 야채가 어우러진 단백 죽입니다. ‘샤브계란죽’은 샤브샤브 육수에 계란의 부드러움을 더한 샤브샤브 전문점 후식 죽 콘셉트로 개발됐습니다.

 

아침 밥상 차리기가 부담될 때 대체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최근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대체육과 채소를 직화 솥에 볶은 냉동 간편식 ‘식물성 지구식단 솥솥 주먹밥’을 출시했습니다. 가마솥에 지은 밥에 직화 솥으로 각각 볶은 식물성 대체육과 6가지 채소로 속을 채웠습니다. 

 

신제품은 불고기와 비빔 2종으로 나왔습니다. ‘솥솥 불고기 주먹밥’은 직화로 구운 식물성 숯불구이에 부추, 당근, 대파, 양파, 마늘, 양배추 등 6가지 채소를 넣었습니다. ‘솥솥 비빔 주먹밥’은 식물성 비빔 양념 소스와 대체육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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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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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논란 돌파구는 ‘K소스’…유럽 공략 본격화

백종원, 더본코리아 논란 돌파구는 ‘K소스’…유럽 공략 본격화

2025.07.04 08:52: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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