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올해 CNT 도전재의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6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나노신소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5% 증가한 1077억원, 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 21%를 기록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대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양극 도전재인 MWCNT 농도 증가, 실리콘 음극재 차종이 본격 확대되면서 SWCNT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나노신소재의 경우 SWCNT 분산제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실리콘 음극재 차종 확대로 인한 성장을 독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나노신소재가 내년 1월 양산을 목표로 미국, 유럽, 일본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5000톤 규모에서 내년 2만 5000톤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다”며 “다만, 올해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CNT 중심 외형 성장이 본격화되고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등을 감안했을 때,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