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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연 홍익대 전 미술대학원장, 섬정연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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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3, 2023, 10:03:15

“섬유패션산업의 발전 및 지속가능 미래 청사진 모색”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장갑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한민국 섬유미술 개척자인 정경연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 겸 전 미술대학원장이 재단법인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제3대 이사장에 취임했습니다.

 

섬정연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정경연 홍익대 전 미술대학원장(사진)을 이사장으로 단독 추대했으며, 이사진들의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임됐습니다.

 

정경연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섬유패션업계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제안하는 섬유패션정책연구원의 이사장으로서 섬유미술 작가라는 점에서 다소 역량이 부족할 수 있으나 더욱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동시에 앞으로 연구원의 10년 후를 대비하는 데 동참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경연 신임 이사장은 1980년 26살 나이로 최연소 홍익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2020년까지 미술대학 교수 및 동 미술대학원 학장을 역임, 40년 간 국내 섬유미술 산파 역할을 해왔습니다. 결혼과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라 어머니가 보내준 장갑을 통해 ‘장갑작가’ 길로 들어섰습니다. 국내외 대표적인 섬유미술작가로 발돋움하면서 꾸준히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정체성과 섬유미술계에 확신한 이론을 제시해왔습니다.

 

또한 홍익섬유조형회 회장을 맡아 국내외 43회 개인전과 1000여 회에 이르는 단체전을 소화하며 △바그다드 세계미술대회 동상(1986) △석주미술상(1990) △서울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 대상(2005)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근정포장(2006) △이중섭 미술상(2008) △대한민국미술인상 여성작가상(2012) △제25회 목양공예상(2015) 등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현대미술을 이끌어왔습니다.

 

또 1982년 부친인 정재철 초대 이사장이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대상 장학사업 목적으로 사비와 사재를 출자해 설립한 재단법인 유암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학력>
1996 모스크바 국립산업 미술대학(명예박사,러시아)
1979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석사,미국)
1978 메사츄세츠 컬리지 오브 아트(학사,미국)
197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2년 수료(서울, 한국)
FULBRIGHT 교환교수
1996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Senior Researcher.(로드아일랜드,미국)
국내외 52회 개인전 및 천여 회 단체전(한국, 대만,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이태리 등)

 

<수상>
2018 뉴져지주 문화상(Culture Award NEW JERSEY USA)
2015 AIAM(Amitiés Internationales André Malraux) 그랑프리(Grand Prix)
디자인코리아 2015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한국디자인진흥원).
2014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제25회 목양공예상
2008 이중섭 미술상
2006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근정포장 수상
2005 MANIF11!05 서울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 대상
1990 제1회 오사카 트리엔날레 ‘90 특별상(회화부문)
제1회 석주미술상
1988 ‘88 미술 기자상(한국기자협회)
1986 바그다드 세계미술대회 동상(바그다드,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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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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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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