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메타버스 전문기업 코코네는 아티스트 마리킴과 손잡고 오는 21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블록체인 위크(PBW)에서 메타버스 서비스 '센테니얼(Centennial)'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코코네는 2011년 '포켓코로'의 출시와 함께 일본 아바타 서비스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15년간 포켓미니, 리브리 아일랜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마이 리틀 돌', 헬로 키티 등 산리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헬로 스윗 데이즈’ 등 다양한 CCP 서비스를 선보이며 아바타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센테니얼은 이용자들이 메타버스상의 근미래 도시 센테니얼에서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즐기는 모바일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분신인 아바타의 외모와 스타일, 주거 환경, 애완동물과 유사한 알터이고(alter-ego) 등을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꾸밀 수 있고, 여러가지 커뮤니티 활동과 이벤트를 통해 코인을 획득, 아이템과 부동산을 거래하는 경제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리킴은 지난 2012년 그룹 2NE1의 앨범 아트웍과 뮤직비디오 <Hate you>를 연출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2021년 국내 화가 중 최초로 NFT 발매하는 등 IT와 아트의 융합에 관심을 가져온 마리킴은 이번 '센테니얼' 프로젝트에서 오리지널 캐릭터와 세계관을 제공하고, 아트 디렉터를 맡아 디자인 파트를 지휘합니다.
'센테니얼'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은 코코네의 한국 법인인 코코네M이 맡고, 코코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확장한다는 목표입니다. 마리킴은 오는 17일 파리로 출국해 21일부터 열리는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서 센테니얼을 공개하고 코코네 부스를 통해 센테니얼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종일 코코네M 대표는 "센테니얼은 구상 단계부터 서구를 포함한 전 세계 이용자들을 타겟으로 설계했다"며 "특히 코코네가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꾸준히 추진해 온 미주 시장 공략의 첫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콘텐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