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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3.7만가구 분양 예정…서울 ‘휘경자이 디센시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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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8, 2023, 15:03:54

부동산R114, 4월 분양 예정단지 통계 발표
분양 성수기·일정 연기 등으로 올해 월 최다물량
수도권에 물량 집중..서울은 휘경3구역 등 3283가구
‘미분양 리스크’ 큰 지역서는 분양 일정 저울질할 듯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이 올해 월 최대 규모인 3만700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에는 전국 42개 단지, 총 3만7457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인 데다 3월 예정물량 일부가 4월로 연기되며 지난 2월 조사 때 예정물량이었던 2만5495가구보다 1만가구 넘게 늘었다고 부동산R114 측은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주택 매수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물량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2만4656가구, 지방이 1만2801가구로, 수도권이 약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가 1만7832가구로 권역 전체물량의 72.3%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3283가구로 인천(3541가구)과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지방에서는 강원도가 2723가구로 예정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충남(2208가구), 충북(2076가구), 전남(1490가구), 광주(1445가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분양 이슈가 있는 대구를 비롯해 세종, 대전, 울산, 경북, 전북 등 6개 지역은 분양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휘경3구역 재개발 단지인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내달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GS건설이 시공사를 맡아 공급되는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 39~84㎡, 70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을 단지와 가까운 곳에서 이용 가능하며 주요 생활 인프라도 인접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광명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광명자이 더샵 포레나’가 주목해 볼 만한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GS건설, 포스코건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사를 맡아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동, 총 3585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공급되며, 일반 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39~127㎡, 776가구가 나옵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규제지역 내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추첨제 확대로 서울에서의 청약 호조가 예상되나 금리 부담 등이 여전한 만큼 시세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는 단지에는 관심이 덜 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 위주의 수요 쏠림도 나타나며 미분양 리스크가 큰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을 연기하는 사업지들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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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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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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