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로 꼽히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3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했습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지난 2021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이름이 변경된 이후 두 번째 행사이자,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입니다. 엔데믹을 맞아 전시규모도 2년 전 동 행사 대비 100% 이상 증가한 5만3541㎡ 규모로 꾸며졌습니다.
프레스데이 당일에는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등 국내 3개 완성차업체와, BMW,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해외 3개 완성차업체의 미디어 브리핑이 진행됐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으로 꼽히는 '전동화'와 산업계에서 중요한 과제로 자리잡은 '지속가능'을 위한 각자의 노력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KG모빌리티는 35년 동안 사명으로 사용해 온 쌍용자동차를 뒤로 하고 변경한 회사 이름으로 나온 첫 행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아는 플래그십 전기 SUV로 출시하는 'EV9'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하며 미디어 관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현대차는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선보였으며, 수입차 업체들도 미래 사업전략에 맞춘 다양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실외에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XM3 등 자사 주력 상품을 홍보했습니다. 시승 체험 공간도 마련해 부스를 찾는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9일까지 열립니다. 행사에는 주요 완성차업체를 비롯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12개국 163개의 모빌리티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미래형 이동 상품 및 관련 제품을 선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