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4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하면서 저평가 탈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21조 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777% 증가한 1조 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 900억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가전, TV 주문량이 양호한 가운데 B2B 매출 비중확대에 따른 전장부품, 비즈니스솔루션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90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LG전자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4조 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는 올해부터 상저하고의 고질적인 실적패턴에서 벗어나 향후 실적 변동성 완화로 주가 재평가와 저평가 해소를 기대한다”며 “지난 3년간 수익성 중심의 수주건전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전장부품,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이 과거와 달리 분기 적자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태에서 흑자규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