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 ㅣ토마토시스템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고도화와 IT 역량 확대를 이루며 UI/UX 솔루션을 넘어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UI/UX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ICT 전문 기업이다.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eXBuilder6) ▲대학전사관리플랫폼 엑스캠퍼스(eXCampus)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툴 ‘엑스이알디’(eXERD) 등 제품을 통해 UI 및 UX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꾸준히 흑자경영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핵심 제품인 ‘엑스빌더6’ 판매가 본격화되며 매출성장이 가속화됐다. 지난해에는 고수익 솔루션 사업과 대형 수주가 대폭 증가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 399% 증가한 270억원, 7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 사업으로는 ‘엑스테스트’(eXTest)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테스트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및 로봇을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을 자동테스트하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이다.
엑스테스트의 주요 기능은 ▲인공지능을 통한 테스트 사례 자동 생성 ▲로봇을 통한 전체 프로그램 자동 테스트 진행 ▲프로젝트 개발 및 오류 수정 기능 동시 지원 등이다. 엑스테스트 사용 시, 개발인력 및 비용이 최대 1/1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스트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고객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토마토시스템의 첫번째 목표는 현재 개발 중인 엑스빌더6에 엑스이알디, 엑스 테스트,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합한 통합 개발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격개발이 가능한 통합 개발 플랫폼이 소프트웨어 시장의 문화를 바꾸는 초석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의 총 공모주식수는 86만주, 희망 공모밴드가는 1만 8200~2만 2200원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945~1153억원이다. 이날부터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 후 오는 18~1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