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책임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 자문 기능 강화에 나섭니다.
카카오는 미디어 서비스 자문기구를 '뉴스투명성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알고리즘 전문가를 추가 위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2016년 미디어 서비스 운영 및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미디어자문위워회를 발족하여 운영해왔습니다. 개편된 뉴스투명성위원회는 뉴스 서비스에 집중합니다.
뉴스투명성위원회에 임종섭 교수(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와 한지영 교수(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가 새롭게 위촉됐습니다. 이들은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위원장인 박재영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를 비롯해 김경희 교수(한림대 미디어스쿨), 김민정 교수(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김장현 교수(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융합학과), 도준호 교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이준웅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최지향 교수(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로 구성됩니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4월 초 첫 활동을 시작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뉴스 기사를 노출하기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위원회는 회의록과 활동 내용을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공동체 서비스들의 AI 윤리규정 준수 여부와 위험성 점검,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습니다. 또한 ▲뉴스 탭 배열 이력 공개 ▲알고리즘 윤리헌장 제정 ▲뉴스 알고리즘 설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뉴스투명성위원회와 각종 정책과 서비스 및 주요 알고리즘 변화에 대해 소통하여 뉴스 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면서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