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카카오, 미디어 자문기구 확대 개편…“디지털 책임 실천”

URL복사

Wednesday, April 12, 2023, 10:04:56

미디어 서비스 운영 및 이용자 권익 보호 차원
임종섭·한지용 교수 추가 위촉
4월 첫 회의 열어 본격 활동 시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책임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 자문 기능 강화에 나섭니다.

 

카카오는 미디어 서비스 자문기구를 '뉴스투명성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알고리즘 전문가를 추가 위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2016년 미디어 서비스 운영 및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미디어자문위워회를 발족하여 운영해왔습니다. 개편된 뉴스투명성위원회는 뉴스 서비스에 집중합니다.

 

뉴스투명성위원회에 임종섭 교수(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와 한지영 교수(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가 새롭게 위촉됐습니다. 이들은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위원장인 박재영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를 비롯해 김경희 교수(한림대 미디어스쿨), 김민정 교수(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김장현 교수(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융합학과), 도준호 교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이준웅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최지향 교수(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로 구성됩니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4월 초 첫 활동을 시작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뉴스 기사를 노출하기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위원회는 회의록과 활동 내용을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공동체 서비스들의 AI 윤리규정 준수 여부와 위험성 점검,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습니다. 또한 ▲뉴스 탭 배열 이력 공개 ▲알고리즘 윤리헌장 제정 ▲뉴스 알고리즘 설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뉴스투명성위원회와 각종 정책과 서비스 및 주요 알고리즘 변화에 대해 소통하여 뉴스 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면서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