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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전세사기 피해가구에 5300억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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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0, 2023, 14:04:31

가구당 전세대출 1.5억, 구입자금대출 2억
경락자금대출 최대 2억…금리 2%p 1년 감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최근 사회문제로 비화한 전세사기 피해 해결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20일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우리가(家) 힘이 되는 주거안정 프로그램'은 주거안정 금융지원, 대출상담 현장지원, 전세사기 방지지원을 골자로 합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5300억원 규모의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즉각실시합니다.


먼저 전세자금대출은 가구당 최대 1억5000만원 한도(보증금 3억원 이내) 내에서 총 2300억원을 지원합니다.


피해자 중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에 대해선 가구당 2억원 한도로 만기 최장 40년(거치기간 5년)의 주택구입자금대출을 지원합니다. 총 1500억원입니다.


현재 경매가 진행중이거나 진행이 예상되는 주택을 경락받고자 하는 피해자를 대상으로는 법원이 정한 감정가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 한도로 총 1500억원의 부동산경매 경락자금대출을 공급합니다.


우리은행은 주거안정 긴급자금대출을 받은 피해자에게 최초 1년간 산출된 금리에서 2%포인트(p) 금리를 감면하고 이후에는 상품별 최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피해자 대상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 한시적 예외적용과 관련대출 부실에 대한 면책적용 등을 금융당국에 협조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거안정 긴급자금은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전세피해확인서가 발급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우리은행은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정부가 추가 지정한 피해자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은 비금융 지원으로 인천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 인근에 이동점포를 활용해 대출상담 직원을 상주토록 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에서 부동산 권리조사를 담당하는 우리신용정보는 피해자들이 새로운 거주지로 이동시 부동산 권리관계를 안전하게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무상지원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주거안정 프로그램과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경매유예 프로그램 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책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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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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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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