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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 ‘희망나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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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3, 2016, 17:07:36

창립 16주년 맞아 임직원 봉사활동..‘뚜레쥬르 착한빵 캠페인’도 진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CJ푸드빌임직원들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헌혈증과 뚜레쥬르 착한빵을 전달하는 헌혈&나눔활동을 전개했다.

 

CJ푸드빌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임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관계자들을 서울 중구 쌍림동 사옥으로 초청해 헌혈증과 뚜레쥬르 착한빵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단팥빵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나눔 행사CJ푸드빌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 확산을 위해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착한빵이 2개가 팔릴 때마다 단팥빵을 1개씩 적립해 아동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뚜레쥬르 착한빵 캠페인도 진행했다.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항암 치료 후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시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단팥빵을 지원했다.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은 “CJ푸드빌 임직원들의 도움의 손길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까지 이어지게 돼 더없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환아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앞으로도 CJ푸드빌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149월 뚜레쥬르 착한빵 캠페인을 론칭한 후, 지난달 말까지 뚜레쥬르 가맹점 포함 총 153개 매장이 나눔 실천 매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275개소의 아동복지시설 등에 단팥빵 433000여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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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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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보다 싸다고? 유통업계 ‘초저가 경쟁’ 불붙었다

다이소보다 싸다고? 유통업계 ‘초저가 경쟁’ 불붙었다

2025.01.16 06:52:2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에 닫힌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가 연초부터 ‘초저가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진을 줄이더라도 이슈를 선점해 모객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일부 제품은 '저렴함의 대명사'인 다이소 가격(1000원)보다도 저렴합니다. 유통가가 설을 앞두고 초저가 프로모션을 강화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전월보다 12.3%p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3월(-18.3%p)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지속하는 불경기에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탄핵 정국과 공항 참사 등 정치·사회적 이슈가 설 연휴를 앞둔 연초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가 및 고정비 부담에 음식점, 구내식당 등 외식물가도 오르면서 소비심리는 더욱 얼어붙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보다 3.1% 상승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넘어 1000원 이하 상품을 선보이는 초저가 전략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CU는 990원짜리 삼각김밥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5년 만에 재출시한 1000원 삼각김밥을 한 차례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10원을 더 내려 990원으로 가격을 설정했습니다. 삼각김밥 가격이 최대 1800원까지 오르는 상황에서 원재료 대량 매입과 공정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업계 최저가로 출시했다는 설명입니다. CU는 지난해에도 880원 컵라면, 990원 스낵을 포함해 우유, 채소 등 1000원대 이하 상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상품들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290원 캡슐커피는 출시 2주 만에 1000개 팔렸습니다. 지난해 CU에서 1000원 이하 상품의 매출 신장률은 29.8%로 3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8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보였습니다. 용량은 230ml로 동일 용량 대비 약 40% 저렴한 가격입니다. GS25가 지난해 여름 출시한 1000원 미만의 아이스크림 4종은 출시 한 달도 안 돼 누적 판매량이 80만개를 넘었고 ‘천냥 콩나물’은 나물 품목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제품들은 1000원보다 싸다는 점에서 다이소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다이소는 모든 제품을 6개의 가격(500·1000·1500·2000·3000·5000원)으로 판매하는 균일가 생활용품점입니다. 코로나19가 성행할 당시 대부분 오프라인 업체들이 매출 부진에 신음할 때도 다이소는 뚜렷하게 성장하며 불경기일수록 가성비 상품이 뜬다는 공식을 입증했습니다. 대형마트들도 1000원까지는 아니지만 설을 앞두고 ‘최저가’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EDLP(상시 저가 판매)를 키워드로 ‘가격파괴 선언’ 행사를 전개하는 이마트는 새해 들어 핵심 그로서리를 5대 품목으로 확대하고 생필품도 50대 품목으로 늘렸습니다. 이달 행사에는 2000원대 대파,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소불고기, 6000원대 곱창김 등을 팝니다. 롯데마트·슈퍼는 ‘더 핫’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외 ‘이달의 핫 PB’, ‘공구핫딜’ 등 추가 프로모션을 넣었습니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을 매주 1개에서 3개로 늘리고 ‘이달의 핫 PB’는 PB(요리하다·오늘좋은) 상품을 한 달간 8개 내외로 선정해 내놓습니다. 파트너사와 단독 기획 제작한 ‘공구핫딜’ 상품은 한 달간 연중 최저가로 제공합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수입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입니다. 롯데마트가 수입하는 노르웨이산 ‘연어 필렛’의 올해 1월 판매가는 5700원으로 1년 전보다 14.4% 증가했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연어를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환율 급등 전 사전 계약과 각 점포 직배송을 통해 물류비를 낮췄습니다. 홈플러스는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매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자체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구매하기 좋은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홈플러스 ‘AI 가격혁명’은 고객 구매 빅데이터에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시기별 장바구니 특성, 가격 민감도 등 구매패턴을 분석하고 해당 시기에 수요가 높아질 상품을 선정해 업계 최저가에 제안합니다. 설 명절을 2주가량 앞두고 온·오프라인에서는 설 선물세트 구성을 차별화하는 동시에 할인율을 높여 고객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컬리는 기획전을 열고 명절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11번가는 한우를 가성비 구성으로 기획해 9~11만원대로 설정했습니다. 사전 판매 행사에서는 핑크솔트 등 1만원 전후 가격대 선물세트가 호응을 얻었습니다. 쿠팡은 2월 2일까지 ‘이달의 할인추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행사 1주차 ‘티·전통차 위크’에서는 오설록, 티젠 등 브랜드 제품을 최대 53% 할인 판매합니다. 홈플러스는 이달 30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며 온라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합니다. CU 관계자는 ”전국 1만8000개 이상의 점포를 통해 대량 매입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거나, 환율이 낮아질 때마다 290원짜리 캡슐커피 원두를 모으는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다“며 ”MD들도 초저가 상품 출시에 공을 기울이고 있으며 초저가 상품들을 더 초저가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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