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현대차, 바다숲 조성 추진…‘해양생태계 보전·탄소중립’ 도모

URL복사

Wednesday, May 10, 2023, 11:05:54

해수부·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조류 블루카본’ 관련 MOU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바다식목일인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조류 블루카본' 개발 협력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합니다.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해수부, 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 및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해조류 블루카본이 글로벌 사회에서 공식적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도록 하고자 탄소 저감 효과 연구, 관련 방법론 개발 등을 지원합니다. 해수부, 수산자원공단 및 학계, NGO 등으로 이뤄진 바다숲 블루카본 협의체에도 참여해 협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바다 사막화가 진행돼 생태계 훼손이 심한 국내 연안 지역을 선정한 후 해조류 식재 활동을 통한 바다숲 조성도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협약에 함께한 수산자원공단은 현재까지 총 228개소 약 292㎢에 해당하는 바다숲 조성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바다숲은 지구를 구하는 탄소흡수원이자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의 근원"이라며 "앞으로 해양 전문기관과 협력해 바다숲 조성은 물론 해조류 블루카본의 탄소 저감 능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등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2045 탄소중립 목표'를 공개하고 차량 전동화 전환 가속화, 사업장 재생에너지 적용 확대, 공급망 탄소저감유도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노력을 지속 중입니다. 또, 네덜란드 비영리단체인 '헬시씨즈'와 함께 해양 생태계 보호를 목적으로 3년째 해양 폐그물을 수거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