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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 투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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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4, 2023, 14:05:51

UNEP FI 아·태지역 라운드테이블서 기조연설
"금융 영향력 확대…환경·사회적 책임다할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4일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생물다양성 보전분야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투자를 확대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아·태지역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분야 투자확대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생물다양성은 담수·토양·해수·자원 등 자연자본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생물다양성 리스크는 자원고갈 등 이슈로 인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민간금융의 역할 강화를 목표로 1992년 산하기관으로 UNEP FI를 설립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007년 UNEP FI에 가입하고 2018년 UNEP FI 글로벌 30개 금융회사로 선발됐습니다. 2019년에는 파리기후변화협약과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해 은행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한 UNEP FI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으로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함 회장은 이번 UNEP FI 라운드테이블에서 "급속도로 진행된 디지털전환으로 지역·국가적 경계가 허물어지고 금융회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책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투자와 공동의 가치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함 회장은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으로 생물다양성 영역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올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NFD는 기업의 자연자본 위험유발 여부와 대응 현황에 대한 공시 기준을 제공하고 PBAF는 금융사 여신·투자활동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의 평가방법을 개발합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과 최근 강조되고 있는 생물다양성 이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ESG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지속가능한 금융 실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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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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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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