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여성전용 보험상품으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도약하고자 한화손해보험이 설립한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가 처음 선보이는 상품입니다.
먼저 업계 최초로 '여성특화통합진단비'를 신설했습니다. 유방·난소·자궁·갑상선 등 암진단비는 물론 갑상선기능 항진증 등 암 전조증상 진단까지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합니다.
납입면제제도는 종합보험 기준 업계 최대범위로 탑재했습니다. 기존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병으로 한정하던 것을 '50%이상 후유장해 및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을 납입지원 특약 요건에 추가했습니다.
가령 여성이 난소를 모두 적출하면 50%이상 후유장해에 해당돼 차후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고 한화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출산지원패키지는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출산후 1년 보험료 납입면제와 휴직 등 1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으로 출산 후 1년간 보장보험료는 한화손해보험이 부담합니다.
육아 등으로 휴직하면 1년간 보험료는 납입유예됩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출산 후 휴직으로 가계소득은 떨어지는 반면 육아로 인한 당장의 생활비 증가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한 특약"이라고 밝혔습니다.
난임케어패키지는 저출산과 여성난임 문제를 지원하고자 난임 진단·치료·출산의 치료 사이클에 맞춰 특약을 구성했습니다. 난임 진단시 최초 1회한 100만원, 급여 인공수정치료시 가입금액을 지급합니다. 최대 300만원, 체외수정 기준입니다.
난임치료 후 출산시 최대 4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합니다. 이 특약은 3년·10년 만기 갱신형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상품 가입연령은 만 15세에서 70세입니다. 납입완료 시점에 완납유지보너스(총납입보험료의 최대 10%)를 지급하는 기본형과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형으로 나뉩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과 고위험질병군에 노출돼 있는 여성을 연구해 특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담았다"며 "여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여 한화손해보험이 여성보험의 명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