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3 한국 로마 E-PRIX' 대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두 번째 대회로, 13∙14 라운드 더블헤더 형태로 'EUR 시민 서킷'에서 진행됐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중 포뮬러E의 팬 페스티벌 프로그램인 '알리안츠 팬 빌리지'를 운영하고 브랜드 홍보 및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의 성과물인 '업사이클 롱보드' 전시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 의지를 알렸습니다.
업사이클 롱보드는 타이어를 재활용해 선보인 제품으로 국내 수제 롱보드 제작업체 '2B Craft'와 공동 제작했습니다. 바디에는 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를, 바퀴에는 캘리포니아 소재 생명과학 회사 '체커스팟'과 공동 개발한 친환경 해조 오일 기반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타이어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과 블록을 연상시키는 그립테이프 디자인과 '포뮬러 E', '아이온', '한국'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그래픽, 컬러 디자인을 통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이 공급됐습니다. '아이온'응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으로 안정적 퍼포먼스를 대회에서 발휘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뒷받침했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3 한국 로마 E-PRIX' 13라운드 우승자인 재규어 TCS레이싱 소속 미치 에반스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레이스에서 매우 일관성 있는 성능을 발휘했다"고 호평했습니다. 14라운드 우승자인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물러E 소속 제이크 데니스도 "매우 뜨겁고 균일하지 않은 서킷 노면에서도 아이온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최종전인 '2023 한국 런던 E-PRIX'에서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