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역사 기행, 물품 기부 같은 사회공헌 활동부터 기획 상품 출시 및 할인 판매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1일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이 참여하는 1박 2일 역사기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행에는 구한말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 멕시코 지역에서 임시정부를 지원한 김성택 선생, 항일무장투쟁을 지도했던 양세봉 선생 등 후손들이 포함됐습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4월 이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독립군체험학교, 유관순 열사 기념관 등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운동사적지를 탐방합니다. 독립기념관도 방문해 한국 독립운동를 주제로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의 특강을 듣게 됩니다.
이디야커피는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1일 강원도 육군 제3군단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 표시로 커피머신 등 1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6월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 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감사 물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의 전통 요소를 디자인 소재로 활용한 광복절 MD를 선보였습니다.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자개공예 전문가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광복절 MD 2종(자개 코스터, 자개함)과 텀블러로 구성됐습니다.

‘코리아 자개함’은 오얏꽃과 전통 단청에 그려진 당초문양을 모티브로 기획된 상품으로, 명함이나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는 소품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 자개 코스터’는 오얏꽃의 이미지를 자개로 표현했습니다. 텀블러(473ml)는 그린 컬러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상품입니다.
11번가는 주방용품 브랜드 ‘HC해피콜’이 출시한 광복 78주년 기념 한정판 패키지 ‘다이아몬드 태극 에디션’을 단독 판매합니다. 상품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28cm 사이즈의 국산 프라이팬과 웍(중식 프라이팬) 2종 구성입니다.
팬 외부에 각각 태극 문양을 연상케 하는 청색, 적색 색상을 입히고 내부 바닥에는 태극기의 모서리에 위치한 4개의 괘 ‘건곤감리’ 무늬를 새겨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패키지에도 광복을 맞은 날짜, 건곤감리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LF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아울렛 하프클럽은 광복절 당일인 15일까지 ‘가격 해방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원피스, 티셔츠, 골프, 스포츠 등 80종의 단독 상품을 1만원대 균일가에 판매합니다. 행사 기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김상욱 LF 하프클럽 이사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여름 막바지 세일을 균일가에 제공하는 기획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다양한 여름 상품 80종을 마련했으니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