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현대차그룹, 독일 ‘레드 닷 어워드’ 7관왕

URL복사

Wednesday, August 16, 2023, 09:08:39

현대차 3개·기아 2개·제네시스 2개 부문서 본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레드 닷 어워드'에서 7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000270]·제네시스 브랜드는 '2023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는 3개 부문에서, 기아와 제네시스는 2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브랜드별 수상실적을 구체적으로 볼 경우 현대차는 'N 비전 74'가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서, 디지털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가 타이포그래피 부문서 본상으로 선정됐습니다.

 

'N 비전 74'는 현대차가 지난 1974년 국내 최초 스포츠카로 선보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개발한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입니다. 미래적인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성공적으로 융합해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평가받으며 본상을 받게 됐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ccNC'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수평선을 모티브로 그래픽 컴포넌트와 차량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일관된 디자인 콘셉트로 심플하게 표현해 차별화된 그래픽을 완성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현대 산스'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고유 서체로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시각화해 보다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고자 개발됐습니다. 부드러운 곡선과 세련된 직선의 조화를 바탕으로 가독성과 디자인 측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도록 했으며 코나 E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초 적용됐습니다.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전시 디자인 부문서, EV9 적용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습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 수상의 경우 디자인 철학을 전파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광주 비엔날레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디자인 철학과 관련한 전시와 이벤트 등을 개최해 왔습니다.

 

EV9에 적용된 ccNC의 경우 역동적 느낌의 대각선을 활용한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세련미와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네시스는 통합 앱 '마이 제네시스'와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서 각각 본상을 받았습니다.

 

'마이 제네시스'는 고객에게 편리함과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각각의 앱으로 분산된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입니다. '제네시스관'은 지난 3월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2023'서 한국의 전통 건축인 한옥의 창호와 기와를 활용해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한국적 미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선보여진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관심에 더 나은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