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첨단소재[298050]는 협력사들의 전과정 환경영향평가(LCA) 산정 사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이행 강화에 따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선점에 있어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추진됩니다.
LCA는 국제표준인 ISO 14044에 기반하며, 원료 추출, 가공, 제조, 수송, 사용, 재활용 및 폐기 과정에서 소모되고 배출되는 에너지 및 물질의 양을 정량화해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희망 협력사 4개사의 7개 제품을 대상으로 LCA 산정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협력사들은 LCA를 토대로 배출량 산정 및 감축 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 역량 수준을 높일 수 있고, 늘어나는 고객들의 기후변화 관련 대응 요청에도 원활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효성첨단소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원사업 이후에는 협력사들과 함께 원료에서부터 제조, 수송, 사용, 폐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의 배출량 감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효성첨단소재의 배출량 감축 활동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참여를 선언했으며,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1.5℃ 수준으로 설정해 오는 2024년말까지 SBTi의 승인을 받아 공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