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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2023 산불 2차 성금 7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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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7, 2023, 20:08:13

강릉·충남·대전 산불 피해 355세대 대상
6월 긴급 지원 포함 총 127억원 상당 지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4월 강릉과 충남, 대전 등에서 산불로 피해를 본 355세대에 희망브리지를 포함한 3개 모금 단체가 2차 위로금 76억1722만5000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긴급 지원한 국민성금을 포함하면 총 127억6522만5000원에 달합니다. 

 

희망브리지는 행정안전부와 각 해당 지자체를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의를 통해 2차 위로금 지원 대상과 규모를 결정했습니다. 

 

2차 성금은 피해 유형별, 규모별로 지급기준이 정해졌습니다. 희망브리지를 포함한 3개 단체는 주택피해에 대해 ▲실거주 주택전소 20평~25평 세대에 1500만원 ▲실거주 주택전소 25평~30평 세대에 3000만원 ▲ 실거주 주택전소 30평~35평 세대에 4500만원 ▲ 실거주 주택전소 35평 이상 세대에 6000만원 ▲실거주 주택반소 20평~25평 세대에 750만원 ▲실거주 주택반소 25평~30평 세대에 1500만원 ▲ 실거주 주택반소 30평~35평 세대에 2250만원 ▲ 실거주 주택반소 35평 이상 세대에 3000만원▲ 주택소파 세대 500만원(최초) ▲세입자 500만원입니다. 

 

주택피해 세대 외에도 강원지역 내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피해 지자체로부터 요청받은 부가세 신고액 기준으로 각 구간별로 지원키로 확정했습니다.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는 지원의 지역별 중복·누락·편중을 막고 균등하게 지원하는 배분 원칙에 따라 이번 산불 역시 긴급 이사회에서 확정한 강원 강릉 지역의 주택피해 2차 지원기준을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서구의 피해 세대에도 동일 적용해 지원했습니다.

 

지역별 지원 세대와 성금 규모는 ▲강원도 강릉 308세대에 70억2650만원 ▲충남(보령, 부여, 홍성) 46세대에 5억3722만5000원 ▲대전 서구 1세대에 5400만원입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이번 2차 성금 지원이 이재민분들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보내주신 국민과 기업,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입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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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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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2024.12.19 09:51: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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