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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포스트 윤종규’ 후보 3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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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9, 2023, 11:08:41

회장후보추천위원회, 2차 쇼트리스트 3명 선정·공개 예정
내부인사 4인 통과 및 외부인물 포함여부 관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을 이끌어갈 차세대 간판주자의 면모가 29일 윤곽을 드러냅니다. 1차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 6명에서 절반으로 추려지고 예외없이 모두 공개됩니다. 윤종규 현 회장 이후 9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물색하고 있는 KB금융그룹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자 3명을 선정합니다. 이달초 윤 회장의 '용퇴' 선언으로 본격 레이스에 접어든 KB금융의 새 인물 찾기가 3파전 압축과 함께 사실상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관심은 KB금융 내부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착실히 밟아온 '부회장 3인방'과 '홍일점' 또는 외부인사 발탁 여부로 모아집니다.

 

앞서 지난 8일 발표된 1차 쇼트리스트에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 내부후보자 4인이 올랐습니다. 이중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은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 CEO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는 외부인사(2명) 가운데 2차 쇼트리스트로 포함된 후보가 있다면 이번엔 공개됩니다. KB금융은 1차명단 발표 당시 외부후보 2인의 요청에 따라 익명 처리했습니다.


'관치' 논란까지 촉발하며 은행권을 압박하고 있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해 정권과 맞닿은 관료 출신 인사가 등장할지에 대해서도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2차 쇼트리스트 3명을 압축하고 오후 늦게 발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어 다음달 8일 3명 후보자를 심층평가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후보자 1인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최종후보자가 관련법령에서 정한 자격검증을 통과하면 다음달 12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절차를 밟아 11월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KB금융 회장으로 공식 선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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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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