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이용자들 운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내비 주행 화면을 개편하고 안전 정보 기능을 확충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주행 화면 하단에 '전체경로 바(Bar)'가 추가됐습니다. 목적지까지 전체 경로 정보를 막대 형태로 표현했습니다.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과 거리 ▲구간별 정체상황 ▲도로통제, 사고 등의 유고정보를 제공합니다.
CCTV 아이콘을 클릭하면 정체구간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안 경로 정보와 정체구간 정보 뿐만 아니라 목적지 주변 주차장 정보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카카오내비 앱 내 단속 카메라 정보를 확충해 ▲'후면 번호판 단속 카메라 정보'도 제공합니다. 스쿨존 내 '가변형 속도제한'이 운영되는 지점에서는 단속이 이뤄지는 시간대에 맞춰 단속카메라 정보도 표출합니다.
기상청과 마스코리아 정보를 기반으로 일부 구간에서 '실시간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도 안내를 시작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안개, 강수, 강설, 결빙 등으로 운전자의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해 '홍수기 댐 방류 정보'도 카카오내비 내에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저시력 이용자와 고령 운전자를 위한 '잘보이기 모드'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여러 아이콘과 글씨, 표지판, 차선 정보 등을 기존앱 화면보다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녹색과 적색의 구분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고려해 교통상황 안내에서 녹색의 사용도 배제했습니다.
내비게이션 테마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주행설정 메뉴에서 '주행 테마'로 진입하면 '러블리 어피치' 또는 '춘식이' 등 카카오 프렌즈 테마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색상으로 컬러 테마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서비스 팀장은 "앞으로도 카카오내비가 안전하고 즐거운 운행을 돕는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