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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이제는 멀티유산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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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7, 2016, 14:09:35

국내 최초 다기능 유산균 제품 ‘BYO 멀티유산균’출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이 장 건강은 물론 피부건강과 면역조절 기능까지 지닌 ‘BYO 멀티유산균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유산균을 복합으로 배합해 제품 하나에 여러 기능성을 담은 것은 ‘BYO 멀티유산균이 국내 최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급 제품 출시를 통해 멀티 기능 유산균 시대를 여는 한편 국내 대표 토종 유산균 전문기업의 입지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BYO 멀티유산균은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 중 최고의 유산균주 3종을 엄선한 프리미엄급 유산균 제품이다. 피부 가려움 개선에 좋은 13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과 장 건강에 좋은 24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243’이 들어있다.

 

55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55’도 함유돼 있다. 특히 CJLP55 균주는 피부전문 연구진과 함께 피부 트러블을 겪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인체적용 시험을 진행한 결과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BYO 멀티유산균은 세 가지 유산균을 한 포당 1000억 마리 이상 투입해 최저 보장 균수도 120억 마리에 달한다. 피부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합성 첨가물은 배제하고 유산균의 장 정착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인 귀리 식이섬유를 함유, 제품 효과를 높였다.

 

현재 국내의 유산균 제품들은 주로 장 건강과 같은 특정 효과 한 가지의 기능성에만 집중돼 있다. 이번에 출시한 ‘BYO 멀티유산균은 한 번에 여러 효과를 기대하는 소비자층이나 피부 건강에 민감한 성인 여성에게 인기를 끌 것이란 기대다.

 

BYO 유산균은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한국인 유산균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대표 유산균주인 CJLP133은 한국·일본·중국·유럽 등 총 10개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규 식품원료로 등재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총괄부장은 이번 BYO 멀티유산균 출시를 계기로 당사는 BYO 김치유산균 시리즈 3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토종 한국형 유산균으로 국내외에서 기능성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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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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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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