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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노력’ 11개 건설업체,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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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8, 2023, 14:09:39

동반성장위원회,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결과 발표
건설업체 11곳 최우수..SK에코플랜트 7년 연속 획득
최우수 등급 획득 업체에는 정부 차원 인센티브 지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업체 11곳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1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11개 건설업체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하며 협력사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행보를 인정받았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자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를 정기적으로 산정 후 공표하는 제도입니다.

 

등급의 경우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최우수 등급을 받는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1년간 면제(격년) 등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최우수로 선정된 주요 건설업체를 살펴볼 경우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한화 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자이씨앤에이입니다.

 

이 가운데 SK에코플랜트는 7년 연속, 현대엔지니어링은 6년 연속, 현대건설은 5년 연속,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은 4년 연속,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이어갔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의 경우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경우 매년 비즈파트너와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하도급 공정거래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점과 다양한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한 점 등을 호평받았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토대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며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동반성장 5대 브랜드인 공정·공존·공감·공유·공생을 통해 중소협력사를 위한 실질적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건설업을 비롯한 전체 업종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기업은 41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표대상 214개 기업 대비 최우수 등급 획득 기업의 비율은 19.2%입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2023년도 평가에서는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지원’ 지표 신설·운영을 통해 대기업의 창의적이고 파급력이 큰 상생 활동에 대해서도 폭넓게 평가하는 등 산업 전반에 동반성장 온기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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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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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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