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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디아이씨, 전동화 부품주로 탈바꿈…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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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5, 2023, 16:09:00

로봇감속기 실제 제품화 가능 기술력 확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아이씨가 전동화 부품주로 탈바꿈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전동화 부품 비중 확대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디아이씨는 지난 1976년 설립돼 2007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디아이씨는 설립 초기 농기계부품을 주로 생산했지만,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 중장비부품 등의 제조 판매로 분야를 확대했다.

 

디아이씨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371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약세에 따른 중국 자회사 실적 부진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한 원인이었다.

 

KB증권은 디아이씨가 최근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의 필수 부품인 고출력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개발을 마치고 15종의 시스템 및 상세부품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클로이드 로봇 감속기는 독자적인 사이클로이드 치형 설계 및 개발 기술과 감속기 어셈블리 성능 확보를 위한 모듈 개발 기술 등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용처는 로봇, 자동차 및 무인 운반차 등으로 다양하다”며 “연구단계였던 로봇감속기의 실제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아이씨는 내년부터 현대 트랜시스향 중/대형 8AT용 Gear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켄터키주 머레이시 산업단지 내 8000여평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설비를 입고하고 있다.

 

KB증권은 디아이씨가 HMGMA향 감속기 부품 및 완제품과 EV 구동모듈, 2단 감속기 등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동화 부품 비중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점차 전동화 부품 주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매출 감소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아이씨의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3500원 부근이었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최근 6000원 중반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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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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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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