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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생활필수품, 이젠 버튼만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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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9, 2016, 10:09:54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스마트 버튼 꾹’ 출시..주문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생활필수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을 보였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11번가와 함께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생필품을 주문, 결제, 배송해주는 스마트 버튼 꾹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버튼 꾹은 생수, 세제, 기저귀 등 집에서 주로 쓰는 생활필수품이 필요할 때 버튼만 누르면 자동주문·결제되고 배송까지 해주는 간편 쇼핑 서비스다. 새끼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자석과 고리가 포함돼 있어 냉장고나 부엌 찬장 등 편한 곳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이 버튼은 집안의 와이파이망을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App.)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소비자가 처음 주문할 때 스마트홈 앱을 이용해 생필품 항목과 수량, 결제 방법, 배송지 등을 지정하면 다음 주문부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버튼 한 개당 총 3개 품목까지 동시 지정할 수 있으며 재구매 할 때마다 초기 설정된 동일한 수량의 상품을 반복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앱(App)을 통해 품목과 수량 변경도 쉽게 가능하며 실수로 버튼을 여러 차례 눌러도 한 번에 하나의 주문만 인식해 중복 주문 우려가 없다.

 

SK텔레콤과 11번가는 라면/면류, 생수, 휴지, 세제, 기저귀 등 고객이 주로 구입하는 생필품 총 60종을 우선 선정했으며,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출시 기념으로 11번가의 직매입상품 코너 나우(Now) 배송을 이용한 고객 총 5만명에게 스마트 버튼 꾹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 버튼 꾹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카드사별로 22% 청구할인 혜택(최대 5000)도 제공한다.

 

조영훈 SK텔레콤 Home사업본부장은 스마트 버튼 꾹은 아이를 키우는 주부나 맞벌이 부부, 혼자 사는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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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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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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