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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H.O.P.E 발효효소’ 인포머셜 광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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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0, 2016, 11:09:06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을 모델 기용..제품 특징에 효소 중요성까지 강조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이 식품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인포머셜광고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출시한 효소 제품 ‘H.O.P.E 발효효소에 대한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둔 인포머셜 광고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포머셜은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상업광고를 뜻하는 커머셜(Commercial)의 합성어다.

 

15초에서 30초 분량의 일반 광고는 제품의 특징을 자세히 노출하기 어려워 시각화된 정보나 감성적인 내용을 담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인포머셜 광고는 1분에서 2분 이상의 영상을 통해 제품의 특징을 상세히 소개할 수 있다. 이에 보험 등 금융 분야에서 주로 쓰인다.

 

CJ제일제당은 제품의 핵심 장점인 풍부한 효소 함량우수한 발효균주를 구체적인 수치 등으로 알리기 위해 이 방식을 도입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을 모델로 기용한 것도 광고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더하기 위해서다.

 

‘H.O.P.E 발효효소’ 1(3g)에는 키위(76g/개 기준) 5개에 해당하는 6000 유니트(unit)의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는데, 이는 기존 발효효소 제품에 비해 최소 2배 이상이다. 탄수화물 분해효소 역시 무(400g/개 기준) 1개에 해당하는 양인 6000 유니트가 들어있다.

 

또한 효소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도 담았다. 효소는 신진대사와 세포활동을 도와주는 필수물질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현대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스트레스·인스턴트 음식 등으로 인해 더 빠르게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이번 광고는 ‘H.O.P.E 발효효소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식품 형태의 제품을 통해 효소를 추가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리려 했다. 여기에 자체 기술력으로 전통 누룩에서 찾아낸 발효균주를 사용했고 6가지 곡물의 영양이 담겨있다는 것 등도 강조했다.

 

김영재 CJ제일제당 발효효소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인포머셜 광고는 소비자 건강을 위한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란 점을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제품의 특성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는 정보를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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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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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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