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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부대찌개면 시대’..농심, 매출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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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1, 2016, 15:09:55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출시 50일만에 108억 달성..“친숙한 맛이 인기비결로 분석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출시 50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출시 이후 50일간의 매출이 108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출시 4주 만에 50억원을 기록한 이후 3주 만에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더 올린 것. 농심은 높은 매출성장을 감안해 월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영업과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인기를 선선해진 날씨와 더불어 최근 부대찌개맛 라면 출시 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가을이 되면 따뜻한 국물라면 판매가 증가하는데, 올해는 부대찌개맛 라면의 인기로 인해 보글보글부대찌개면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국내 라면시장에 자리 잡은 요리 수준의 친숙한 라면이라는 소비 경향과도 부합됐다는 평이다. ‘짜왕이나 맛짬뽕처럼 대중에게 친숙한 맛을 프리미엄 라면으로 출시해 성공을 거둔 것과 맥을 같이한 것으로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연휴 기간 대형마트 휴무로 실제 영업일수가 줄었고 제수음식 구매 집중시기였음에도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매출은 기록적이었다부대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인 것처럼 부대찌개면은 소비자에게 이미 친숙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2011년 국내 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찌개면을 업그레이드해 지난 81일 재출시한 제품이다. 실제로 보글보글찌개면은 소비자의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 들여오는 마니아도 있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농심은 온라인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하며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인기몰이에 나선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먹고 싶은 이유를 응모 받아 선정된 200명에게 보글보글부대찌개 큰사발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10월에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을 이색적으로 즐기는 나만의 레시피를 공모, 백화점 상품권·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심 페이스북(www.facebook.com/nongshim)을 참고 하면 된다.

 

농심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으로 부대찌개라면의 선두주자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제2의 짜왕 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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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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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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