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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고메 핫도그’ 출시 첫 달 매출 1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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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1, 2016, 16:09:10

길거리서 먹던 추억의 맛 업그레이드..겉은 바삭·속은 쫄깃 극대화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냉동스낵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가 출시 첫 달부터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에 출시된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24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반죽에 현미감자 빵가루를 입혀 쫄깃한 식감을 살린 수제형 핫도그 제품이다. 빵에 메이플 시럽을 넣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빵과 소시지의 맛이 잘 어울리도록 최적의 비율로 반죽을 만들었다.

 

또한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쫄깃하고 바삭한 핫도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낱개 포장돼 보관이 간편하고, 둥근 안심 스틱을 사용해 아이들이 제품을 먹을 때 손잡이 끝에 찔릴 수 있는 우려도 줄였다고.

 

CJ제일제당은 고메 핫도그의 초반 흥행엔 거리에서 즐기던 수제형 핫도그의 맛과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현한 제품 특징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로 겉의 바삭함과 속의 쫄깃함을 극대화한 점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개인 SNS나 커뮤니티 등에서 아이들 간식 또는 맥주 안주 등으로 잘 어울린다는 다양한 글과 사진들이 더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이에 이 분위기를 이어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올해 매출 5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파트 부장은 어릴 적 길거리에서 사먹던 추억의 핫도그를 찾으면서도 맛과 품질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원하는 추세라며 재구매 고객이 많고 입소문도 확산되며 이번 달 역시 10억원 이상의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은 2015년 기준 315억원 규모로, 최근 3년간 매년 5%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풀무원과 롯데푸드가 30%대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다투고 있고 CJ제일제당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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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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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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