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건조와 살균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2021년 첫 출시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시공에 대한 부담없이 간편하게 설치·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제품은 '열풍건조' 기능을 더하고 '젖병살균', '헹굼 추가' 등을 강화했습니다.
열풍건조를 사용하면 최종 헹굼 단계에서 고온수로 데워진 식기가 열을 오랫동안 유지해 남은 물방울을 건조할 수 있습니다. 열풍건조 기능은 DW30CB305CE0, DW30CB305CE0W0에 한해 적용됩니다.
열풍건조 기능은 맥스·강력·일반 3단계로 강도를 세분화했습니다. 원하는 건조 정도와 소요 시간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에는 고온직수와 열풍으로 살균기능을 강화한 '젖병살균' 코스가 추가됐습니다. 세제 없이도 젖병이나 유아 식기에 있는 유해 세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헹굼 추가' 옵션도 새롭게 탑재돼 직수로 한 번 더 헹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DW30CB305C 모델 대상 살균된 비커/젖병에 대장균, 살모넬라 장염균, 리스테리아균 균주를 접종하고 식기 바구니에 적재해 살균 코스 작동 후 세균 감소율 확인했다"라면서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 시험 결과로, 실 사용 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425mm의 상·하단 세척날개가 함께 회전하는 '이중 입체 물살' ▲세척 종료 후 내부 수증기를 배출하는 '자동 문열림 건조' ▲ 다양한 식기류를 수납 가능한 '폴딩 바스켓' ▲세제·린스를 쉽게 투입할 수 있는 '원터치 세제·린스함'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은 베이지와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기능에 따라 69~79만원입니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제품은 크기가 작지만 내부는 6인용 식기까지 수납할 수 있어 1인 가구와 신혼 부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주방 경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