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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데이터센터 허브’ 아일랜드에 SOFC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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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6, 2023, 14:11:01

아일랜드 럼클룬에너지와 연료전지 공급 협약 체결
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좋은 모델 될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아일랜드에 구축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합니다.

 

6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본사에서 아일랜드 럼클룬에너지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양사 협력 및 태양광, 수소, ESS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문 디벨로퍼인 럼클룬에너지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캐슬로스트 지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원으로 연료전지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일랜드는 저렴한 전기료와 서늘한 날씨 등 자연조건으로 냉방효율이 좋아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낮은 법인세 등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60여개 데이터센터가 더블린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 막대한 양의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신규 데이터센터 유치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버, 스토리지 등 대규모 설비의 작동은 물론 내부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전력 소비량도 많은 편입니다.

 

협력을 통해 공급을 추진하는 연료전지의 경우 좁은 부지에서도 고효율 전력 생산이 가능한 도심형 분산전원의 대표적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도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실현하는 좋은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SK에코플랜트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미국 블룸에너지의 SOFC는 3세대 연료전지로 현존하는 연료전지 타입 중 가장 높은 발전효율을 보유 중입니다. 주요 글로벌 기업 100여곳을 비롯해 전 세계 700여곳에 1GW 이상의 블룸에너지의 SOFC가 공급됐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단순 시공을 넘어 사업개발과 지분투자, 파이낸싱, 연료전지 EPC(설계·조달·시공) 등 프로젝트의 주된 플레이어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일랜드와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도 함께 도모할 방침입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사이먼 코브니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일랜드에 연료전지를 전력공급원으로 하는 데이터센터가 건설된다면 유럽에선 최초 사례"라며 "전력수요량이 높은 데이터센터의 전력공급시스템을 혁신하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는 등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SK에코플랜트와 아일랜드 럼클룬에너지가 힘을 모아 추진하는 유럽 최초의 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는 최신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이 결합된 미래 데이터센터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오 클란시 아일랜드 기업진흥청장은 "한국은 아일랜드 기업에 전략적으로 점점 중요해지는 시장"이라며 "오늘 양 사간 협력 서명은 두 국가의 혁신적 기업의 성공사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력은 아일랜드에 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부터 수소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완비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선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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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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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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