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스몰캡 터치]삼영, 믹스 개선+물량 증가로 성장 탄력

URL복사

Tuesday, November 07, 2023, 16:11:00

내년 영업익 326% 증가 전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영이 판매 믹스 개선과 생산 물량 증가로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 손익 구조 개선으로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분석이다.

 

삼영은 지난 1959년 설립해 1976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삼영은 필름형 박막 콘덴서 소재인 캐파시타 필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다.

 

주력제품인 캐파시타 필름이 국내시장의 약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BOPP와 PVC가 국내 시장에서 3위권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영이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 양산에 따른 판매 믹스 개선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용 2.3μm 이하 커패시터 필름 개발을 완료했고, 연말부터 샘플 공급 후 내년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커패시터 필름 신규라인 가동으로 인한 생산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라인 가동으로 커패시터 필름 생산능력은 기존 월 530톤에서 월 930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 기반 비용이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영이 최근 구미 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해, 매출채권 및 시설 매각 통해 현금 약 15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 매각차익 80억원이 일회성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매월 2억원이상 영업적자가 발생하던 사업부로 내년부터 연간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의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7%, 326.3% 증가한 1825억원, 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영의 주가는 연초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연초 2400원 전후를 기록하던 주가는 최근 5500원을 기록하며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배너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