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11월 15일 창립 93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 신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기념사에서 강신호 대표이사는 “World Class 기술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기념식에는 강신호 대표이사와 경영진 및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종로 신사옥 이전 후 처음으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40년 장기근속자 2명을 포함 354명의 장기근속자와 우수한 성과를 보인 개인과 조직 19개가 수상했습니다.
강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CJ대한통운 통합법인으로 출발한 지 올해가 10년이 되는 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물류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ONLYONE PASSION 2025’ 혁신성장의 청사진을 실현한 첫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각 본부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올해 CJ대한통운은 TES 기술을 기반으로 AI, 로봇, 데이터 등 첨단화 구축에 주력했습니다. 전국에 AGV, AMR, 로봇 등 첨단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하고 인천 GDC에 오토스토어를 도입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와와 미국에 해외 거점을 확보했습니다.
또 폴란드 진출과 방산물류, 배터리와 수소물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글로벌 확대 및 미래 산업 수주에 성과를 냈습니다. 통합브랜드 ‘오네’와 플랫폼 사업 ‘더운반’을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AI, 로봇, 데이터 등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했습니다.
강 대표는 "각 사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TES 초격차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만의 초격차 역량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자"고 말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국내 종합물류기업입니다. 이후 CJ그룹 일원이 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 12조1307억원, 영업이익 4118억원을 달성하며 통합 첫해인 2013년 대비 매출이 3배, 영업이익은 6배 이상 신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