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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기업 진단]셀루메드 ②하염없는 주가 하락…BW 공모 흥행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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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1, 2023, 12:12:00

거래 재개 이후 최저가격 경신..BW 행사가와 격차 커져
비어가는 곳간..적자 커지며 실적도 곤두박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셀루메드의 주가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열악한 재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깊어진 주가 하락 등으로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 더구나 지난 4월 발행한 전환사채(CB)에 돌연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하면서 메자닌 발행을 통해 연명해 오던 상황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30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루메드 주가는 전일 대비 9.1% 하락하며 재작년 3월 거래 재개 이후 최저가를 경신했다. 셀루메드 주가는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2000원대까지 추락했다. 4월 고점이 7000원대임을 감안하면 3분의 1토막이 난 상황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최근 석달 연속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최근 셀루메드는 BW 공모를 통해 조달할 자금의 사용 목적 중 채무상환 비중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신한은행으로부터 차입한 2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할 예정이었지만, 7개월 전 발행한 50억원 규모의 26회차 CB를 상환한다고 변경한 것. 이 CB의 채권자는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고, 최근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했다.

 

 

지난달 13일 셀루메드는 200억원 규모의 BW를 공모를 통해 발행하겠다고 공시했다. BW 권리행사기간을 납입 한달 후로 설정하면서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내걸었지만, 연거푸 일정이 연기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가파른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해당 BW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낮아진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BW 공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셀루메드의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3000원대를 유지하던 주가가 순식간에 200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 BW의 신주인수권 행사가는 3313원으로 설정돼 있어 현재 주가 수준과 괴리가 커진 상황이다. 최종 행사가는 주가 변동을 반영해 내년 1월 결정될 예정이다. 공모 흥행을 위해서는 주가 상승이 수반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 회사의 재무 상태와 영업 실적을 살펴보면 드라마틱한 주가 반등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셀루메드의 올해 3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은 45억원이고, 결손금은 848억원에 달한다.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한 50억원 규모의 채무를 당장 상환하기에도 빠듯할 정도로 재무 상태가 열악하다.

 

실적도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950억원, 3억원이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684억원, 100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규모는 줄고 적자는 대폭 확대됐다.

 

적자가 심화하자 셀루메드는 외부 자금을 유치해 한동안 연명해왔다. 올해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베이트리 등을 상대로 총 100억원의 CB를 발행한 뒤 대부분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총 주식수 증가와 주가 하락이 수반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해 또다시 외부에 손을 벌리는 모양새”라며 “메자닌 발행을 통한 연명보다는 사업 성과를 시장에 보여줘야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돼 재작년 3월까지 1년 이상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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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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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로 총출동’…SPC그룹, 추석 맞아 선물세트 출시

‘브랜드별로 총출동’…SPC그룹, 추석 맞아 선물세트 출시

2025.10.04 12: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파리바게뜨·SPC삼립·배스킨라빈스·던킨)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베이커리 및 디저트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품격 있고 차별화된 제품을 1만~3만원대 가격으로 마련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선물세트를 제안합니다. 대표 제품인 ‘명가명품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는 11g의 단백질을 함유한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제품으로, 목초란과 쌀 누룩 등 엄선된 원료로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제주 우도 땅콩빵’은 고소한 제주도 우도 땅콩 크림이 특징입니다.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밤과 견과류를 활용한 선물 세트도 준비했습니다. 땅콩·캐슈넛·호두·아몬드 4가지 견과류와 새콤달콤한 크랜베리 조합의 ‘믹스 넛츠 파이’, 복을 기원하는 만월빵과 풍요와 결실을 상징하는 밤이 들어간 만주로 구성된 ‘행복세트’ 등입니다. SPC삼립은 프리미엄 디저트 세트 ‘재미스 쁘띠모먼츠 쿠키컬렉션’을 비롯해 ‘아몬드 쇼콜라 약과’, ‘스윗하트 카스텔라’, ‘만복빵’ 등 베이커리 선물세트 3종을 재출시했습니다. 제품은 편의점·마트와 네이버 공식 몰에서 판매됩니다. 지난 설 명절에 인기를 끌었던 ‘베이커리 선물 세트’ 3종, ‘아몬드 쇼콜라 약과’, ‘스윗하트 카스텔라’, ‘행복을 드리는 만복빵’ 등도 재출시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선물세트는 편의점·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처와 삼립 네이버 공식 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추석 한정 ‘아이스 경단’ 2종과 선물세트를 내놓았습니다. 흑임자·인절미 맛 아이스크림을 떡으로 감싸고 고물을 입혀 식감과 풍미를 더했습니다. 직영점에서는 ‘수정과·식혜 K-Drink’, ‘인절미 모찌’, ‘청사초롱 케이크’ 등 협업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던킨은 버터크림과 호두, 카라멜 크림을 넣은 ‘던킨 디어 샌드’를 출시했습니다. 인천공항점에서는 ‘피넛&누텔라 샌드’를 한정 판매하며, 각각 5개씩 총 10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마련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브랜드별로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전국 매장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중한 이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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