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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 11월 68.4만대 판매…전년 동월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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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05, 2023, 08:12:35

한국GM, 해외 판매 호조세 지속..현대차·기아 판매량 소폭 상승
KG모빌리티, 해외시장서 판매 저조..르노코리아도 감소세 이어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11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11월 글로벌 총 판매량은 68만443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4.4% 늘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5만1841대, 국내 시장에서는 13만2021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월 판매량과 비교할 경우 해외 시장에서는 4.5%, 국내 시장에서는 4.1%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6만5576대, 기아는 26만227대, GM 한국사업장은 4만7104대, KG모빌리티는 7000대, 르노코리아는 4523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현대차, 기아, GM 한국사업장은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대비 현대차는 5.0%, 기아는 1.7% 증가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속되는 해외시장 신차 판매 호조 속에 106.1%가 늘며 전월에 이어 완성차업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전년 동월 대비 37.6%, 르노코리아는 73.9%가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는 11월 국내에서 7만2058대, 해외에서 29만3518대를 팔았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에서는 18.3%, 해외에서는 2.1%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중형 트럭 포터가 9255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중형 SUV 싼타페가 8780대, 준대형 세단인 디 올 뉴 그랜저도 7980대의 판매량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준중형 세단 아반떼(5828대), 경형 SUV 캐스퍼(5701대), 중형 세단 쏘나타(4895대), 대형 RV 스타리아(3342대), 소형 SUV 코나(3209대), 준중형 SUV 투싼(3205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1먼88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국내에서 5만322대, 해외에서 20만990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대비 국내 시장 판매량은 3.6%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이 3.1%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이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포티지(4만7200대)가 지속적인 월 판매량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셀토스(3만3883대)와 쏘렌토(2만192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9364대)가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스포티지(5982대), 카니발(5857대), 봉고Ⅲ(5855대), 레이(4587대), 셀토스(4446대), K5(3783대), K8(2799대), 모닝(2111대), 니로(166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조사됐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주력 상품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해외시장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11월 해외 시장 판매량은 4만4088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보다 111.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판매량은 3016대를 올리며 전년 동월 대비 46.6% 증가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해외 시장에서 2만5826대, 트레일블레이저는 1만826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로 생산이 중단되고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출시한 토레스 첫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가 1667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토레스 내연기관 모델(1546대), 렉스턴 스포츠(994대) 등 기존 주력 모델이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 감소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4% 줄은 5050대의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195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59.4%가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토레스가 전년 동월보다 192.7% 증가한 600대의 판매량을 올렸으나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판매량이 99% 이상 꺾이는 등 토레스와 코란도를 제외한 주요 모델의 판매량이 대폭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 됐습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1875대, 해외 시장에서 2648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량은 66.2%, 해외 판매량은 77.5%가 줄었습니다. 주력 상품 중 하나인 XM3는 2779대의 글로벌 판매량으로 전월에 이어 르노코리아 차종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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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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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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