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5일 비올에 대해 내년 신제품 출시와 신규 시장 진출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1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KB증권은 비올의 주력 제품군 중 실펌X가 듀얼 웨이브 토탈 솔루션 장비로 브라질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완료 시에는 내년 실적 추가 상향 조정의 핵심 트리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의 국내외 누적 판매가 증가하면서 소모품 매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비올은 소모품 팁 자체 생산, 초정밀 자동화 생산 시스템 구축으로 원가 경쟁력과 높은 제품 수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비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1%, 41.2% 증가한 619억원,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장비 출시 효과로 소모품 매출 비중이 연 매출액 기준 2023년 29%에서 내년 30%대 초반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HIFU 기반의 신제품 2종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실펌X의 브라질, 중국 제품 인증 시 신규 시장 진출로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