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가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고객가치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동부화재는 4일 서울 강남구 동부금융센터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1962년 창립 이후 50여년 동안 외형 12조, 총자산 34조, 800만 고객의 종합손해보험회사로 자리 잡았다.
현재 보험업계는 ▲새 국제회계기준 ▲신지급여력제도 ▲부채적정성 평가 등과 같은 새로운 제도와 규제의 도입, 상품과 요율규제 완화로 인한 경쟁의 심화 등으로 새로운 경쟁구도를 맞이하고 있다. 손해보험 업계의 경영 여건은 그만큼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변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해야 한다”며 “회사의 전략방향에 대해 하나의 생각, 하나의 행동으로 안정화된 차별화를 이뤄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회사에 대한 믿음과 실천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에는 총 449명의 임직원이 공로상·모범상·장기근속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지방방카호남팀 배현순 팀장 등 3명은 30년 장기근속상을 받았다.
동부화재는 1962년 ‘한국자동차보험 공영사’에서 시작돼 1995년에 ‘동부화재해상보험(주)’로 상호를 변경했다. 지난해 국가품질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최근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에서 4년 연속 ‘월드지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