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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보다 내년 성장에 주목…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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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8, 2023, 08:12:20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보다 내년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456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37%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 TV, 노트북 등 주력 아이템 모두 지난 2분기~3분기 재고 보충 후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조 40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의 핵심인 VS(전장) 사업부의 이익 기여 확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LG전자의 VS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 179% 증가한 12조 2000억원, 5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운임비 상승 우려가 제기되는 H&A는 B2B 매출 비중 확대와 볼륨존 공략 가속화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했다.

 

양 연구원은 “종합적으로 내년은 상반기 계절적 실적 반등이 나타남과 동시에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 자본조달, 4분기 실적 둔화 등 모든 리스크가 공개된 현 시점에서는 하방보다는 상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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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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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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