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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40일만에 2500선 아래로…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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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6, 2024, 17:01:16

1.1% 내린 2497.59 기록
기관·외국인 동시 순매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정연설로 대북 리스크 부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며 한달여 만에 2500선을 내줬다. 남북관계가 악화하며 대북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 모두 매도에 나섰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 내린 2497.5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4% 가까이 빠지며 2491선까지 내려간 이후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가 25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말 2650선을 넘어섰지만 올 들어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하방 요인에 대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관련 리스크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철두철미의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도록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란은 최근 이라크 에르빌 주재 미국 영사관 부근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4070억원, 외국인이 179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85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오리온의 급락세에 음식료품이 4.3% 추락했고, 기계는 2.2% 하락했다. 전날 지수 반등을 이끌었던 보험도 1.8% 하락했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창고, 증권, 유통업 등도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를 제외하곤 모두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기아는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4192만8000주, 거래대금은 8조50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 23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5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5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0.57% 내린 854.83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엘앤에프가 8% 넘게 급등하며 이목을 끌었다.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고 일각에서는 코스피 이전 상장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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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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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2025.07.22 16:27: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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