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23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리는 'ISCC PLUS'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입니다.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반에 걸쳐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실시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 있는 인증으로 꼽히고 있으며, 전 세계 130개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ISCC PLUS' 컨퍼런스는 인증제도를 소개하고 국내 순환경제 및 바이오 경제의 지속가능성 인증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된 행사입니다. 특히, 바이오 원료, 석유화학, 타이어 분야로 인증이 확대되며 관련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컨퍼런스로 열립니다.
한국타이어는 컨퍼런스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 및 ISCC PLUS 인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ISCC PLUS 친환경 인증 성과를 비롯한 친환경 경영전략 및 원료 수급부터 제조, 운송, 사용, 폐기, 재사용 등 전 주기에 환경영향평가(LCA)를 적용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 성과, 폐순환 경제모델 구축 계획 등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원료 70% 적용 콘셉트 제품과 현재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45% 적용 제품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친환경 상품 개발 사례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이온' 소개에서는 내년 시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친환경 원료 비중을 29%에서 35%까지 높인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공급 계획 등 한국타이어가 중점을 두고 있는 지속가능성 분야에서의 업계 최상위 친환경 기술력에 대해 알린다는 구상입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사적 차원으로 지속가능경영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1월에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5월에는 금호석유화학과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재활용, 재생, 재사용, 감소 등 4가지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며, 지속 가능한 원료도 기존 3개에서 17개까지 확대 발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