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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 도서관 들어선 스타필드 수원…‘MZ세대 특화’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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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4, 2024, 19:01:17

스타필드 수원 26일 공식 개점..24일 프리 오픈
2030 인기 브랜드 강화..신규 브랜드 30% 이상
서울 핫플 패션, 맛집 입점..스포츠·펫 친화 공간

 

수원=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스타필드 수원을 오픈하며 '스타필드 2.0시대' 개막을 알렸습니다. 패션부터 음식, 문화, 스포츠까지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채우는 'MZ세대 특화' 매장입니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수원을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스테이 필드'(stay fild)로 만든다는 각오입니다.

 

24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공식 오픈(오는 26일)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프리오픈 기간임에도 인근 시민들과 미디어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의 발길이 이어지며 정식 오픈일을 방불케 했습니다.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은 신세계의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의 다섯 번째 출점이자 수원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입니다.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은 33만1000㎡(약 10만평)에 달합니다. 최대 4500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가 가능합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 특화 매장이라는 점을 기존 스타필드 점포와 차별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기존 하남, 코엑스, 고양, 안성 스타필드가 가족 중심 고객층이 주 타깃이었다면 이번 수원점은 2030세대를 겨냥해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스타필드 2.0 개막을 알린 수원점은 ▲지역 최초의 별마당 도서관 ▲성수, 홍대의 MZ세대 타깃 인기 편집숍·패션 브랜드 강화 ▲고객 경험형 스토어 확대 ▲오픈런 맛집 식음료 특화 콘텐츠 ▲취미와 문화, 반려견과 일상을 공유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영훈 스타필드 수원 점장은 "그동안의 스타필드는 교외나 근린형 쇼핑몰로 개발하고 운영했다면 수원점은 도심에 위치한 다층 구조의 첫 MZ 특화 점포"라며 "가족 고객에 더해 MZ세대가 타깃이며 거기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400여개 정도의 브랜드가 입점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최초로 들어선 별마당 도서관은 스타필드 수원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 지역 외 오픈은 수원점이 처음입니다. 층간 경계 역할을 하면서도 어디에서나 시선이 모이는 점이 특징으로 4층부터 7층까지 위아래로 트여 개방감과 공간감을 느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인근 스타벅스나 인크커피, 바이닐 스타필드 수원에서 자연스럽게 별마당 도서관으로 연결되도록 동선을 구성했습니다. 시민들은 쇼핑 중 잠시 앉아 쉬며 책을 읽거나, 22m 높이 서고에 담긴 수 천권의 책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3층에는 별마당 키즈도 오픈했습니다.

 

취미와 문화, 반려견 등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다양화했습니다. 7층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은 프리미엄 피트니스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클럽으로 스크린게임부터 수영장, 테니스코트, 단체운동실(GX)까지 5성급 호텔에 준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피트니스 시설은 최신 운동기구들로 가득했습니다.

 

스포츠 액티티비 공간 '스몹'에서는 360도 회전 그네, 점핑 게임 트램폴린, 각종 스포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 공유 플랫폼 클래스콕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됩니다. 이날 퍼스널 컬러 및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시민들의 표정에는 진지함이 묻어났습니다.

 

 

8층 스타가든은 자연 친화적 조경과 함께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머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반려견이 뛰놀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펫파크'도 마련했습니다. 프리미엄 펫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코코스퀘어'가 2월 중 오픈하면 미용을 포함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MZ세대에 인기 있는 편집숍과 패션 브랜드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MZ 인기 브랜드 '유스'를 비롯해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숍 '옵스큐라', 국내 대표 컨템포러리 편집숍 '아이엠샵'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슈즈 편집숍 '듀드 아이엠샵'이 입점합니다.

 

서울의 성수, 홍대 입구 등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던 브랜드들과 서비스들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성수동 핫플레이스 복합문화공간 ‘LCDC’가 카페 이페메라와 손잡고 복합매장을 열고 성수 ‘오롤리데이’의 편집샵 ‘해피어마트’는 첫 대형 매장을 엽니다.

 

 

스타필드 수원점은 새로운 F&B 특화존 ‘바이츠 플레이스’를 선보이며 미식 세계를 또 한 번 확장합니다. ‘바이츠 플레이스’는 1층 광장을 따라 가볍게 들러 델리를 즐기고 떠날 수 있는 푸드 편집숍을 콘셉트로 기획했습니다.

 

MZ세대 최고 인기 디저트 브랜드인 '노티드'도 경기권 최대 규모로 입점합니다. '소금집델리'가 리테일 최초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베를린 3대 스페셜티 로스터리로 평가받는 '보난자커피'도 문을 열었습니다. 2층 '고메스트리트'는 오픈런 맛집으로 소문난 스타 셰프들의 신규 매장들이 들어섭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3040 밀레니얼 육아 가정과 1020 잘파 세대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색을 적극 반영했습니다. 400여개의 매장 중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 입점 매장을 30% 이상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일부 서울권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고감도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며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 경험을 확장하는 ‘스테이필드’로 자리매김해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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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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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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