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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개발 ‘힘센엔진’, 누계 생산 1만5000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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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9, 2024, 15:01:51

지난 2001년 독자 개발 이후 23년 만에 1만5000대 기록
글로벌 60여개국 수출..중형엔진 시장점유율 35% 세계 1위
세계 시장서 호평받아..친환경 엔진개발 및 품질 향상 주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인 '힘센엔진'이 누계 생산 1만5000대를 달성했습니다.

 

29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울산 본사에서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5천대 달성 기념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 선주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힘센엔진'은 지난 2001년 첫 생산한 4대를 시작으로 매년 생산량이 크게 늘어 생산 10년 만인 2011년 2월 생산 누계 5000대를, 5년 뒤인 지난 2016년 3월 생산누계 1만대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1000여대를 생산할 계획에 있으며 수주 쟌량은 2700여대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1년부터 중형엔진 분야에 자사 엔진을 100% 생산·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며, 선박용 중속엔진 시장 점유율 35%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힘센엔진 상태 원격 모니터링시스템' 상용화, 2019년에는 중형엔진으로 세계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3만6000마력(26.4MW)급 이중연료(DF) 엔진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해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엔진 개발도 추진 중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분기 고성능 신형 힘센엔진인 H32모델(3~4.5MW급) 메탄올 엔진의 개발을 마쳤으며, 올해 H22모델(1.4~2.2MW급) 암모니아 엔진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지주회사인 HD현대는 그룹사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엔진 애프터마켓 사업 선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중공업이 생산한 엔진을 장착한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애프터마켓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제품 유지 보수 및 업그레이드 등 애프터서비스 강화를 통해 HD현대중공업의 엔진 판매 확대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힘센엔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하며, 선박용 엔진시장의 해외거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인 마킨 엔진공장을 지난해 6월 착공했습니다. 마킨 엔진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에 15만㎡(약 4만5000평) 규모로 설립됐습니다.

 

마킨 엔진공장은 오는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엔진 생산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선박용 대형엔진 30대, 중형엔진 235대, 선박용 펌프 160대 등입니다.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엔진 개발,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이 1만5000번째로 생산한 '힘센엔진'은 4320㎾급으로 모델 이름은 9H35DF입니다. 엔진은 중국 장수성 양쯔장조선에서 건조 중인 스위스 MSC의 1만60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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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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