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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 7’이 이끄는 미국 증시…“올 하반기 범 AI 테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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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6, 2024, 11:02:08

엔비디아 주가 4.8% 상승…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사이버보안·클라우드·서버 하드웨어 2H 강세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빅테크 대형주 '매그니피센트 7'이 강세를 보이며 미국 증시를 이끄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범 AI 테마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다.

 

6일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부터 미국 증시에서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서버 하드웨어(HW)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랠리 생명력이 길어지기 위해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별 업종 단독으로는 장기간 빅 사이클을 견인할 수 없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주도 테마 내부에서 순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미국 내 기술 대형주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 테슬라를 의미한다. 이중 AI 대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9% 오른 693.32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1조7120억달러(약 2280억원)까지 늘어났다.

 

단기간 내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다. 쏠림이 구조적으로 해소되기 위해선 약세장으로 전환하거나 기존 주도주의 이익 우위가 다른 섹터로 넘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간 내 쏠림이 해소될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긴 어려워 보인다"며 "이익의 격차가 뚜렷하기에 일시적인 쏠림 해소는 있을 수 있어도 소외주가 추세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그림은 그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에 비춰봤을 때 주도 테마 내부에서 순환이 일어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2021년 말 테크 주도 테마에 속한 반도체와 인터넷, IT HW의 누적 수익률은 대부분 같은 위치에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주도 테마 내부에서 순환이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들이 존재한다"며 "전방의 플랫폼 기업들은 매출보다 빠른 속도로 투자를 늘리고 있고 주도 테마가 전방위적으로 S&P 500보다 빠른 이익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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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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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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