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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준비로 유통가 동분서주…올 봄 패션 유행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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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0, 2024, 10:02:22

롯데쇼핑·위메프·미쏘·W컨셉 봄 신상 소개
오락가락 날씨에 니트·가디건 매출 90%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층 포근해진 날씨에 두꺼운 패딩을 벗고 가벼운 옷차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가 봄 맞이 패션 브랜드 행사를 통해 신상품을 홍보하고 봄 시즌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직장인을 위한 패션부터 아웃도어, 쥬얼리까지 테마와 종류가 다양합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25일까지 '온앤더패션 위크'를 열고 ‘오피스코어 룩’ 패션 상품을 제안합니다. 이는 직장인을 연상시키는 단정한 스타일로, 슬림핏 스타일의 셔츠나 가디건 등의 상의에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미디 스커트,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의 가방과 신발 등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재킷'을 중심으로 울 블렌드 재킷, 트위드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온앤온 벌룬 슬리브 울 블렌드 자켓', '올리브데올리브 울 블렌드 부클 라운드 넥 자켓', '룩캐스트 베카 트위드 자켓' 등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포인트를 주면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빅백'도 판매합니다. 

 

또 오는 22~25일 폴로 랄프 로렌과 손잡고 '오픈런' 행사를 통해 폴로 랄프 로렌의 봄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입니다.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 및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엘포인트 1만5000점을 적립해줍니다.

 


최근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봄 패션 아이템 구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메프에서 2월(1~15일)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청자켓(60%)과 야구점퍼로 불리는 바시티(929%)의 거래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날씨에 니트·가디건(△90%)과 경량패딩(△72%), 패딩조끼(△110%)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위메프는 ‘패션아울렛’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250여개 브랜드와 패션/잡화 상품을 최대 83% 할인 판매합니다. 이번 패션아울렛 대표 상품으로 올리비아로렌 니트(4000원대~), 르샵 가디건(9000원대~), 후아유 오버핏 셔츠(1만2000원대~) 등을 준비했습니다.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점을 겨냥한 아디다스 어드밴티지 운동화(1만5000원대~), 푸마 플리스 자켓(3만5000원대~) 등 스포츠 의류부터 신학기를 맞아 네파키즈 트레이닝세트(3만1000원대~), 아가방 맨투맨 상하세트(1만7000원대~) 등 등원룩까지 특가에 준비했습니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 여성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미쏘'는 봄 맞이 ‘스프링 데이트’ 룩북을 제안합니다. 이번 룩북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3’에 출연한 윤하정이 모델로 참여했습니다. 윤하정은 ‘러블리’, ‘캐주얼’, ‘쿨&시크’ 세 가지 콘셉트로 봄에 활용할 수 있는 신상품을 소개합니다.

 

화보는 트위드 재킷을 비롯해 블루종 재킷, 테일러드 크롭 재킷 등 아우터웨어와 블라우스, 원피스 등 이너웨어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윤하정과 협업한 컬렉션은 오는 2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인 미쏘닷컴에서 혜택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봄 트렌드를 소개하는 ‘프리쇼’ 행사를 전개합니다. 프리쇼는 계절이 바뀔 때 새 패션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W컨셉의 대표 행사로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신상품 발매에 맞춰 4번 진행하고 있습니다. W컨셉이 꼽은 올 봄 여성복 트렌드는 '모던', '페미닌', '케주얼'입니다.

 

모던룩은 미니멀리즘 패션의 유행과 궤를 같이합니다. 올해도 클래식하지만 본질에 집중하는 미니멀리즘 패션이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봄에 많이 찾는 의류 상품인 재킷, 가디건, 블라우스, 미니스커트, 원피스 등에서도 소재나 독창적인 디자인 등을 강조하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레코어 영향에 따른 ‘페미닌룩’과 함께 팬데믹 후 편한 옷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캐주얼룩’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쇼는 일주일 단위로 1, 2차에 걸쳐 열리며 프론트로우, 던스트, 비에유 바이 브라이드앤유, 르메메 등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봄 신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용철 W컨셉 상품기획담당은 "이번 봄 시즌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디지털 런웨이 콘셉트의 숏폼 영상과 패션 화보를 동시에 제작했다"며 "프리쇼에서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팁을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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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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