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삼겹살 데이 참전하는 편의점…CU, 냉장 정육 6종 판매

URL복사

Thursday, February 22, 2024, 16:02:30

지난해 냉장 정육 매출 전년 대비 737.2%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삼겹살 등 냉장 정육 할인 및 증정 행사를 펼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최근 근거리 식재료 구매처로 부상하고 있는 편의점이 기존 대형마트 등에서 주도하던 삼겹살 데이로 눈을 돌려 마케팅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CU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삼겹살, 목살 등 냉장 정육 판매를 시작했고 해당 상품들은 열흘 동안 약 10톤, 돼지 1000마리 분량인 2만개 이상이 팔렸습니다. 

 

올해 준비한 삼겹살 데이 상품은 한돈 라인인 하이포크 삼겹살과 목살, 프리미엄 라인인 제주 삼겹살과 목살, 실속형 라인인 캐나다산 보리 삼겹살과 목살 총 6종으로 모두 500g 중량의 소포장 제품입니다.

 

CU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해당 정육 상품 구매 시 모듬쌈과 쌈무를 증정합니다. SKT 통신사 할인(10%)과 함께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1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냉장 정육을 이달 28일까지 예약 구매 시 33% 할인 쿠폰을 발급합니다.

 

편의점에서도 삼겹살 데이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CU에 따르면 삼겹살 데이 행사 기간(3월 1~3일) 냉장 정육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9.7%에 불과했지만 2022년은 47.9%, 지난해에는 737.2%나 급증했습니다.

 

냉장 정육 매출 비중도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5개년간 CU의 냉장 정육 매출 비중은 2020년 0.9%에서 2021년 12.8%, 2022년 18.2%, 2023년 42.5%로 증가했고 올해(1~2월)는 49.6%로 정육 전체 매출의 절반에 근접했습니다. 지난해 냉장 정육 매출은 전년 대비 324.6% 신장했습니다.

 

편의점에서 냉장 정육 수요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CU는 관련 상품을 2020년 7종에서 지난해 채끝살, 등심덧살, 토마호크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총 30여종까지 4배 이상 늘렸습니다. 이날 냉장 정육을 활용한 도시락인 간장 불고기 정식도 출시했습니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이제 집 앞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는 고객 인식이 높아지면서 냉장 정육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신선 식품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