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환갑(61주년)을 자축했다.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창립 61주년을 맞아 17일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참석했다.
회사는 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에 대비한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철영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창립 6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분야에서 함께 노력한 현대해상 가족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회사의 성장 근간이자 본업 경쟁력의 출발점은 영업 경쟁력 강화와 손해율 개선에 있다”며 “전속·GA·다이렉트 각 채널별로 영업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사장은 “올해 수립한 2020년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 경쟁력의 손해보험사’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 실행과 신시장 개척, 신기술을 접목한 상품·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현대해상의 상생문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대해상은 1955년 ‘동방해상보험’이라는 사명으로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했다. 1985년 10월 사명을 현재의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바꾸고 지난 61년간 이어져왔다.
2011년 18조 원 규모였던 총자산이 5년 사이 2배 규모로 성장했다. 지급여력비율은 221.5%를 달성하는 등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