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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단열설계”…롯데건설, ‘인스캐너’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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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6, 2024, 14:02:23

단열설계 오류 탐지 통한 검토시간 단축 및 품질향상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산업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INScanner(인스캐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인스캐너'는 건설현장의 설계 및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Auto CAD 등)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한 이후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 및 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합니다.

 

프로그램은 단열재 누락 및 미비로 인한 결로, 곰팡이 등의 하자를 예방하고자 여러 단계에 걸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단열 설계 검토 작업을 AI 기술로 대체한 것이라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롯데건설은 건축 단계별 변경되는 설계상의 오류를 지속적으로 체크해 단열 설계 품질을 향상시키고, 검토 시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향후 실무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컴퓨터가 시각적인 데이터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는 기술인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1000장 이상의 건축 단열 설계 도면을 학습했으며 지속적인 신규 도면 추가 학습을 통해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12월 한국주택협회 주관 '2023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소개한 바 있으며, 오는 2025년 시험용 베타테스트를 거쳐 롯데건설 주택현장부터 프로그램 배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의 개발은 반복적인 도면 검토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사례"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품질 관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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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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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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