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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공용 유심’ 플라스틱 줄이고 친환경 소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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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1, 2024, 14:03:09

유심 플레이트 절반 크기로 축소
안내문·배송봉투, 친환경 FSC 인증 소재로 변경
플라스틱 1톤, 종이 쓰레기 5톤 줄이는 효과 기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LG유플러스는 2021년 U+망을 사용하며 다수의 요금제를 포괄하는 공용 유심 '원칩'을 선보였습니다. 원칩 판매량은 2022년 9만4600여건에서 2023년 28만여건으로 1년 사이 약 3배 증가했습니다.

 

원칩 판매량 증가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활동 동참을 위해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으며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습니다. FSC 인증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과 지구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만든 국제 인증제도입니다.

 

유심칩은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 플레이트에 부착되어 판매되며 유심칩은 해당 플레이트의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버려지는 나머지 90%는 1g 이상의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톤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해 연간 약 5톤의 종이 쓰레기를 줄여 나무 약 90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원칩 유심을 사용함으로써 고객 또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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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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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2024.12.19 09:51: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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