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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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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2, 2024, 10:03:23

개별 급속 냉동 특허 보유 벤처
2018년 이후 30번째 벤처 투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팜조아의 핵심 사업은 냉동 농산물 유통입니다. 개별 급속 냉동(IQF : Individual Quick Frozen) 특허 등 냉동 채소와 밀키트 패키지의 핵심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영 농장 운영과 산지 계약 농가 비중 확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제 2공장 설립으로 대량 생산 체계도 갖추고 있으며, 미국, 홍콩 등으로 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하이트진로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가정 간편식 시장(HMR)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팜조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종 산업에 대한 학습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농수산 분야 원물의 생산과 유통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 투자했고 팜조아는 서른 번째 투자기업이 됐습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지분 투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사 제품과 협업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 지속 발굴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 지원 등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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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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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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