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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뷰티박람회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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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0, 2024, 15:03:28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4’ 참여..CO2로 만든 ‘PEC 용기’ 공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오는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뷰티산업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4'에서 이산화탄소(CO2)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 브랜드 등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정상급 뷰티산업 박람회로 꼽히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PEC(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처음 선보입니다.

 

PEC는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산화에틸렌을 사용해 제조하며 차세대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소재는 주로 화장품 용기와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며,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섞어서 부드러운 필름부터 단단한 케이스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췄습니다.

 

LG화학은 PEC 제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핵심 소재인 촉매와 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해 CO2 플라스틱 중 높은 생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차세대 소재 PEC를 기반으로 화장품 고객사들과 파트너을 강화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용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많은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가 오는 2030년까지 제품에 탄소발자국을 부착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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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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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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