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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유기농 절임배추 예약판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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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5, 2016, 10:10:58

물량 소진될 때까지 한정판매..다음달 15일까지 주문고객 10% 할인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초록마을이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은 전국 46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www.choroc.com), 모바일 앱에서 유기농 절임배추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록마을은 생산자와의 연간 계약을 통해 유기농 배추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안정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초록마을 절임배추는 충청남도 당진, 전남 무안 등지에서 종자부터 꼼꼼히 선정해 재배한 유기농 배추를 전남 신안군의 천일염으로 절여 품질을 더욱 높였다. 또 유기가공식품인증공장에서 다년간 절임배추를 만들어온 숙련된 생산자들이 만들어 늘 같은 맛을 낸다.

 

이번 예약판매는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한정판매로 진행하며, 다음달 15일까지 주문고객에게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상품구매에 대한 문의사항은 초록마을 고객만족센터(080-023-002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보다 5.4% 오른 119.6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배추와 무 가격이 각각 34.7%, 49.0% 오르는 등 농산물 가격이 한 달 사이 6.3% 급등하면서 오른 수치다.

 

특히 배추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 업계에서는 가격상승의 요인을 기록적인 여름철 폭염과 태풍으로 인한 작황부진을 꼽고 있다.

 

김혜경 초록마을 상품기획본부 과장은 올해 유기농 절임배추는 작년에 비해 자재비, 부대비용 등이 상승해 가격인상 요인이 많았다하지만 지난해보다 30% 이상 추가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유기농 절임배추 예약판매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김장 맛을 결정하는 고품질의 절임 배추를 부담 없이 구매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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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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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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